개인의 취향/음악
[조성모] 가시나무
SOULTREE™
2014. 4. 7. 00:00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매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 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매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 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