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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상다반사

김소월의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




1925년,

옛날 우표에 경성 우체국 소인이,

속달 도장도 찍혀 있다.

보낸이는 김정식.

시인 김소월에게서 과거로부터의 편지를 받았다.

소월의 유일한 시집인 '진달래꽃' 초판본과 함께,

당시 경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엽서,

그 뒤에는 독자들에게 보내는 한마디가 적혀 있다.


'제 시는 사랑을 받고 있나요.

그 때 쯤은 독립을 했을런지요.'


나는 꼬박꼬박 책을 잃지 않아도

새 책 냄새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