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간,
괜시리 달 찾느라 밤하늘만 올려다 보던 중에
'언제쯤이면 달이 꽉 찰까...'
생각에 보름이 언제인가 검색을 하던 차에
오늘이 바로 슈퍼문이 뜨는 날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대로 관측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라는 뉴스를 보고,
마음을 접었는데,
베란다에 팔 걸고, 늘어지는데...
달이 떴습니다.
바로 지난 달,
7월에 올들어 첫번째 슈퍼문 이후로
8월 10일 두번째 슈퍼문입니다.
다음 세번째 슈퍼문이 뜨는 날은
9월 9일이라고 하니,
이번에 놓치신 분들은 꼭 다음 슈퍼문을 놓치지 마시기 바라요.
사진으로나마 소원 하나씩 빌고 가시면 위안이 좀 될까요.
저도 큰 소원 하나 쯤은 빌었답니다.ㅎ